43 캠페인 공지사항

2019년 4월 1주 <BBS 4·3 캠페인>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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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01 17:54 조회1,2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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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섬 곳곳에 깊은 상처를 남긴 4.3, 제주불교 역시 회복불능의 피해를 입었는데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사찰은 제주불교의 중심지였던 관음사였습니다.

1702년 이형상 목사에 의해 제주지역 사찰 전부가 훼철되면서
관음사 또한 폐사의 운명을 맞아야 했습니다.

그 후 200여년이 흐른 1908년,
관음사는 안봉려관 스님에 의해 창건이 됐는데요,
봉려관 스님은 해월굴에서 3년 동안 관음기도를 드리면서 법당과 요사채를 완공하고,
육지부 사찰에서 불상과 탱화 등을 모셔와 여법한 사찰의 모습을 갖추며
관음사는 제주민중들에게 부처님의 자비 씨앗을 움터 줍니다.

절의 외형을 갖추는 불사가 일단락되자
봉려관 스님은 제주 중심지인 중앙로에 시내 포교당인 대각사를 세우고,
제주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적극적인 포교활동에 나섭니다.

관음사의 창건은 제주근대불교의 태동을 알리는 대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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