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먹깨비 배달비 쿠폰 9월 1일 재개…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천명

제주특별자치도가 폭발적인 인기로 예산이 조기 소진됐던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배달비 쿠폰 지원을 9월 1일부터 재개합니다. 

지원 방식은 1일 1회 지원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2천명 지원으로 변경됩니다.

먹깨비는 올해 상반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주문 건수가 1월 2만8천231건에서 6월 13만9천629건으로 약 5배 증가했고, 매출액은 70억 원에서 354억 원으로 5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당초 편성된 예산이 7월 3일 조기 소진돼 배달비 쿠폰 발급이 중단됐습니다.

제주도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확정으로 재원을 확보했으며, 12월 말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 체계를 개편했습니다.

기존 ‘1인 1일 1회’ 방식에서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2천명’ 방식으로 전환해 한정된 예산 내에서 이용자의 혜택 체감 효과가 크도록 했습니다.

이용자는 최소 주문금액 제한 없이 선착순으로 하루 한 번 3천원의 배달비를 결제 시 적용받게 됩니다. 월별 지원 예산은 1억5천만원으로, 해당 월 예산 소진 시 쿠폰 지급은 종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