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부적절한 댓글은 일괄삭제합니다. 최근 부적절한 댓글이 늘어 당분간 댓글 기능을 차단하오니 양해바랍니다.   

제주뉴스

제주의 자연과 정신세계 담은 마애명 유산 한자리에…제주대 박물관, 기획전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2-24 13:38 조회9회 댓글0건

본문

제주대학교 박물관(관장 전영준)이 제주의 자연과 전통적 정신세계를 고스란히 담아낸 마애명 유산을 한자리에서 조명하는 기획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대학교박물관은 어제(23일) 오후 1시 30분, 박물관 1층과 3층 전시실에서 2025년 기획전시 ‘선경의 새김, 녹담에서 용연까지’ 개막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6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기획전으로, 박물관이 1년여에 걸쳐 직접 현장을 찾아 제작한 탁본 자료 가운데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전시는 제주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통적 정신세계를 아우르는 ‘선경’, 즉 신선의 세계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제주 마애명 유산을 조명합니다. 특히 신선사상과 자연에 대한 경외가 문자와 조형으로 어떻게 형상화됐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선계로 들어가는 입구, 용연’을 시작으로 ‘선과 속의 경계, 방선문’, ‘선의 공간, 백록담’, ‘제주 명소와 마애명’ 등 모두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됐습니다.

제주대학교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대학생 참여 탁본팀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100여 점의 탁본 자료를 제작했으며, 이 가운데 엄선한 작품을 공개합니다. 박물관은 내년 1월 전시도록도 발간할 계획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