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에 따라 제주 농업경제 명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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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1-20 11:43 조회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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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권오상 서울대 교수, 조사연구 결과 발표

제주감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기후변화 대응 여부에 따라 제주 농업경제가 연간 상당한 손실을 입을 수도, 새로운 기회를 맞을 수도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권오상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와 공동으로 ‘기후변화가 제주 농업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조사연구 결과를 수행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0월 열린 지역경제세미나에서 일부 내용이 발표된 이후 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보고서로 완성됐습니다.
권오상 교수와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은 2041년부터 2060년까지 예상되는 제주도의 기후조건을 농업 생산구조에 반영해, 농업 부문을 포함한 제주 지역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계량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조사 연구 결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제주 경제는 연간 상당한 손실을 입을 수도, 반대로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기온 상승과 강우량 증가, 고온일 수 확대 등 기후변화 경향은 전통적인 채소와 과실류 생산성에는 대체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일부 품목은 기온 상승의 이점을 얻을 수 있지만, 기후 불안정성 증가로 인한 피해 우려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다만 고부가가치 만감류와 아열대 작물은 관련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생산성 영향에 대한 전망이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연구진은 품종개량과 기상 예찰, 기반 투자와 생산자 지원을 통해 기존 품목의 피해를 줄이는 한편, 만감류와 아열대 작물의 재배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아울러 공급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을 완화하기 위한 수요 관리와, 제주 외부 시장의 기후변화 영향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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