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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서귀포 더데오름 지하서 ‘제2의 산방산’ 흔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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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7-20 13:49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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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데오름 용담돔 모식도더데오름 용담돔 모식도

서귀포시 상예동 더데오름 인근의 고심도 시추공에서 산방산에 버금가는 오래된 지질 시대의 조면암질 용암돔의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지표에 드러난 지질만으로는 제주 전역의 화산활동사를 온전히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제주 전역 지질도 구축’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일환으로 더데오름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m 떨어진 시추공을 조사하던 중 주목할 만한 지질구조를 발견했습니다.

시추 자료와 인근 지형의 연관성을 종합 분석한 결과, 더데오름의 용암돔은 최소 해발 -132m 지점부터 정상부 표고 228.4m까지 최소 360m 이상의 규모를 갖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제주 남서부의 대표적 명소인 산방산(고도 395m, 비고 345m)과 비견될 만한 크기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현재 해발고도 228.4m, 비고 48m에 불과한 비교적 낮은 오름인 더데오름이 과거에는 산방산처럼 거대한 용암돔 형태였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주변에 흘러내린 용암류에 묻히면서, 오늘날처럼 작은 오름의 형태로 남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라산연구부는 현재 시추코어에서 채취한 암석 시료를 바탕으로 정밀 분석과 연대측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부는 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더데오름 지하 화산체와 산방산을 비롯한 제주 남서부 조면암질 화산체의 형성 흐름과 연관성을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입니다.

낮게 형성된 더데오름과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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