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경제적 취약성이 자살의 근본 원인…경제·금융 연계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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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8-04 10:39 조회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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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자살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발간한 ‘제주특별자치도 자살예방사업 현황과 향후 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경제적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자살 예방 정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4년 제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6.3명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사망자 수가 여성보다 약 3배 높아, 남성 자살률의 급증이 전체 자살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가 뒤를 잇는 등 주로 중장년층에 집중됐습니다. 또한 80대 이상을 비롯한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 역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는 자살률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제주는 등락을 반복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살의 가장 큰 동기로는 ‘경제적 어려움’이 39%를 차지해, 전국 평균 29.6%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처럼 제주지역의 자살은 전국 대비 남성 비중이 매우 높고,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해 경제적 책임이 무거운 중장년층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특히 제주는 관광업과 농업 비중이 높아 외부 환경 변화에 산업구조가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로 인해 소득 안정성이 떨어지고 경제적 취약성이 누적되면서 자살 위험을 가중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자살 예방 정책을 단순한 정신건강 영역에만 한정하지 않고, 경제·복지·고용·교육 등 전 부처가 참여하는 협력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무엇보다 지역 산업구조의 특성을 고려해, 경제 및 금융 위기에 처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하는 연계 체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1577-019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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