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제주형 행정체재 개편 2030년 연기...아직은?”

제주형 행정체재 개편 도입 2030년 연기 제안에 대해 오영훈 제주지사는 “탄핵 인용 시기에 따라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늘(6일) 오전 도청 출입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현재로는 탄핵 인용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대선 시기에 따라 판단하고, 이를 도의회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민투표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오 지사는 “시점이 다소 늦게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결정 권한을 가진 행안부 장관의 의지가 확고하다면 (주민투표가)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주민투표 시기에 대해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올 하반기에 실시하더라도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