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APEC 국제회의' 성공적 개최 위한 준비.. 본격 착수

제주도가  2025 APEC 국제회의 제주지원단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제주도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4개 분야 장관회의를 대비해 오늘(14일)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주지원단 1차 회의를 열어 기본 지원계획과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APEC 회의를 통해 국제회의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고 마이스(MICE) 산업 최적지로서의 역량을 부각한다는 계획으로 회의장 시설, 대표단 수송, 숙박 지원, 부대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참가국 대표단의 편의를 위해 제주공항에 웰컴데스크를 설치와 통역안내원을 배치하고 대표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공공기관 보유차량을 투입하고 공항리무진버스 배차간격 단축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향토음식과 전통놀이, 전통의복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제주 향토문화체험관도 운영해 제주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제주도는 주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와 숙소에서 원도심 전통시장과 상권을 잇는 ‘APEC 투어코스’를 운영해 참가국 대표단이 제주 전통시장과 상점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025 APEC 국제회의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서별 협업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