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봄철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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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3-27 17:27 조회2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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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봄철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섭니다.
이는 봄철 고사리 채취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길 잃음 사고 위험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추진되는 것입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에서 발생한 길 잃음 안전사고는 총 511건으로 연평균 102건 이상 발생했으며, 이 중 인명피해는 사망 1명과 부상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사고 중 59% 이상이 봄철(3~5월)에 집중되었고, 특히 4월에만 전체의 37.8%(193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원인으로는 고사리 채취 중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41.5%(212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등산 및 오름 탐방 33.1%(169건), 올레길 및 둘레길 탐방이 25.4%(130건)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이 동부 읍․면 지역에서 발생했으며(59.7%, 305건), 서부 읍․면 21.5%(110건), 제주시 동지역 11.2%(57건), 서귀포시 동지역 7.6%(39건)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제주소방은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사고 우려지역에 대한 안내표지판 설치를 확대하고, 소방드론 및 119구조견을 적극 활용한 수색 훈련으로 구조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 생활접점 매체를 통해 사고 예방수칙을 다각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름별 배치된 산불감시원 및 제주산악안전대 민간단체 등 전문인력과의 협업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주영국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길 잃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위험지역 내 여건에 맞는 안전시설 보강 및 구조훈련 등 촘촘한 예방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고사리 채취 시에는 자주 주위를 살펴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고 너무 깊은 곳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길을 잃었을 때는 119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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