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방언' 제주 문화 관심 집중…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바꾼 제주여행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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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6-30 11:09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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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방영된 이후 제주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늘(30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방영 이후 제주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 변화를 분석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폭싹 속았수다편'을 발간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소셜미디어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바탕으로 드라마가 제주 지역에 미친 문화·관광 효과를 입체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소셜미디어 연관어 분석 결과 '폭싹 속았수다'는 기존 제주 배경 드라마인 '웰컴투 삼달리', '우리들의 블루스' 등과는 다른 방식으로 제주의 매력을 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작들이 오조포구, 가파도, 오일장 등 촬영지를 중심으로 제주를 '여행지'로 소비한 경향을 보인 반면, '폭싹 속았수다'는 '해녀', '방언', '문화' 등의 키워드를 통해 제주의 고유한 이야기와 정서를 전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해녀에 대한 관심은 드라마 공개 시점을 기점으로 다시 급증했습니다. ‘해녀’ 관련 언급량은 방영 전인 올해 1~2월 평균 약 5천건 수준에서, 3월 7천460건으로 약 41% 증가했습니다. 4월과 5월에도 각각 6천791건, 7천72건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유지했습니다.
연관 키워드도 기존의 '음식', '식당' 중심에서 '엄마', '삶', '이야기' 등 정서적 단어들로 변화하며 해녀가 제주의 문화적 상징으로 재조명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드라마에 등장한 제주 고유의 말투와 표현이 화제를 모으면서 제주 방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유튜브에서는 2025년 3월과 4월 제주 방언을 다룬 콘텐츠가 각각 26편, 32편 업로드됐고, 특히 4월 한 달 동안 누적 조회수가 약 220만 회에 달해 제주어에 대한 호기심이 콘텐츠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폭싹속았수다는 제주의 자연뿐 아니라 역사, 사람들의 삶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콘텐츠로 제주를 이야기와 정서가 있는 공간으로 재인식하게 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고유한 매력을 담은 콘텐츠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그러한 콘텐츠를 활용해서 관광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 – 폭싹속았수다편'은 제주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data.ijto.or.kr) 내 보고서 게시판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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