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문화재 표본 조사 중 '토사 붕괴'…2명 매몰

사고 현장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에서 문화재 표본 조사를 하던 중 토사 붕괴로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일) 오후 1시 25분쯤 제주시 구좌읍에서 문화재 표본 조사를 하던 60대 여성 A씨와 70대 남성 B씨가 토사 붕괴로 매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심정지가 온 60대 여성 A씨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함께 있던 70대 B씨는 하반신이 토사 붕괴로 하반신이 매몰됐지만, 직후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제주고고학연구소 소속으로 문화재 표본 조사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토사가 붕괴되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