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119구조견 합동 특수재난 수색구조 역량 강화 ‘총력’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재난현장에서의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119구조견의 수색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 119구조견대와 사단법인 한국인명구조견협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오름과 폐건물 지역에서 합동 수색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119구조견의 뛰어난 후각과 청각 능력을 활용해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고, 구조작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제주소방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119구조견 중심 수색 구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건물 붕괴 등 대형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119구조견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특수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119구조견은 모두 91건의 실종자 수색 현장에 투입됐으며 7명의 구조대상자를 골든타임 내에 구조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