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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소방, 해녀 조업 중 사고 잇따라 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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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6-26 14:54 조회4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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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2일과 25일 제주 해상에서 해녀 조업 중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오늘(26일) 재발 방지를 위해 각별한 사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5년간 도내 해녀 안전사고는 모두 104건으로 연평균 20건 이상 발생했으며, 특히 2023년에는 34건으로 전년 17건 대비 사고 증가율은 100%로 치솟았습니다.

원인별로는 심정지 사고가 전체의 35.6%(37건)로 가장 많았고 어지러움 21.1%(22건), 낙상 18.3%(19건) 순으로 분석됐습니다.

월별로는 10월 14.4%(15건), 5월 12.5%(13건), 1월, 3월, 6월, 11월 10.6%(11건) 순으로 집계되어 모든 시기에 걸쳐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해녀 고령화로 인한 70세 이상에서 사고 비율(76%)이 가장 높고 바닷가에서의 작업환경 특성상 사고 발생 시 생명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5일 오전 7시 2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협재포구 동측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50대 해녀가 의식을 잃어 동료 해녀들에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앞선 22일 오전에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해안가에서 조업 중이던 70대 해녀가 의식을 잃어 동료 해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등 올들어 제주에서 총 4건의 해녀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소방당국은 심정지 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목표로 119구급대 도착 전 최초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등 심정지 소생률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각 소방서에서는 지역별 의용소방대 전문 강사와의 협업을 통해‘어촌계별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실시해 현재까지 도내  525명의 해녀들에게 심폐소생술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업인 심폐소생술 능력을 향상시켜 해녀 조업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녀 생명보호를 위한 각종 대책을 관련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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