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출범 위한 본격 준비 작업

제주도가 2026년 7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올해 행정 전반에 걸친 6개 분야 전담팀(TF)을 구성한데 이어 세부 실행과제를 체계적인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3월 첫 행정 전담팀(TF)를 구성한 후 7월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으로 조직을 개편하면서 ▲총괄 ▲행정조직 ▲홍보 ▲재정 ▲법제 ▲기반구축 등 6개 전담팀으로 확대 개편했습니다.

각 전담팀은 기초자치단체 설치 준비 실행 과제 이행을 위해 관련 부서와 협업하며 단계적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괄팀은 주민투표 실시를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과 도민 삶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행정조직팀은 기초자치단체 출범에 앞서 조직 설계에 착수하고, 제주형 사무배분 체계를 토대로 사전 조직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홍보팀은 축제·행사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홍보와 소셜매체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4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 중인 ‘찾아가는 읍면동 설명회’를 통해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재정팀은 균형재원 배분 방안 마련을 위한 분야(예산·세정·회계)별 제도개선 과제 발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법제팀의 경우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한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법률 제·개정과 자치법규 정비를 위한 협업 시스템 운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반구축팀은 정보화 전략 및 청사배치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정기·수시회의를 개최하고 워킹그룹 등 전문가 집단지성을 적극 활용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