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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서귀포해경, 비밀어창 설치해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 5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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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2-05 15:09 조회3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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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어창을 설치해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서귀포해양경찰서. 


비밀어창을 설치해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서귀포해양경찰서.

어선에 비밀어창을 설치하고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이 무더기로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조업일지를 허위로 작성한 중국 절강성 선적 쌍타망 중국어선 5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EEZ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 어선은 지난달 31일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1시50분 사이 마라도 남동쪽 48~61㎞ 해상에서 적발됐습니다.

이들 어선은 선내에 몰래 어획물을 저장할 수 있는 창고를 설치하고 운영했으며, 허가받은 어획량을 초과한 어획물을 비밀어창에 숨겨 조업일지에 기록하지 않는 수법으로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 어선은 우리 해역에서 잡은 조기, 병어 등 수산물을 어선당 최대 450kg까지 조업일지에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포된 중국어선들은 각각 4천만원씩 2억원을 현장에서 납부한 후 현장에서 석방됐습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들이 비밀어창을 운영할 경우 무분별한 불법어획으로 우리 수역내 수산자원의 고갈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정밀 단속을 강화해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올해 무허가 2척, 제한조건위반 6척 등 8척의 불법 외국어선을 나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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