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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한라산 336.5㎜ 제주 호우경보에 피해 잇따라…상가·도로 곳곳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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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8-17 17:50 조회1,2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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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배수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17일 새벽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배수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호우 경보가 발효된 제주 전역에 시간당 30∼5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16일) 오전 0시부터 오늘(17일) 오후 4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남벽 336.5㎜, 삼각봉 327.0㎜, 서귀포 223.4㎜, 성산수산 207.0㎜, 송당 204.5㎜, 제주(북부) 108.2㎜, 한림 107.5㎜, 고산 65.7㎜ 등이다. 

특히,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제주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오후 4시 기준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13건입니다.

오늘 낮 12시15분쯤에는 제주시 건입동의 도로 맨홀뚜껑이 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3시13분에는 제주시 아라동의 한 공동주택의 담이 무너기도 했습니다.

오전 8시45분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비닐하우스, 오전 9시14분에는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주택 마당이 각각 침수됐습니다.

한편,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으며,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늘 오전을 기해 가동했던 대응 2단계 비상근무와 긴급 구조 대응 체제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17일 오후 3시13분 제주시 아라동의 한 주택에서 담이 파손돼 있는 모습.
17일 오후 3시13분 제주시 아라동의 한 주택에서 담이 파손돼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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