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 유일 생산단지 갖춘 ‘블랙사파이어 포도’ 곧 출시

제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출시됐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달(8월) 중순부터 한경면 12농가 2.9ha에서 생산된 블랙사파이어 포도가 본격 출하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20년 블랙사파이어 포도 생산단지를 조성했고, 올해 첫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블랙사파이어 포도는 당도가 20브릭스에 달할 정도로 단맛이 강하고 씨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청포도인 ‘샤인머스켓’ 이상의 고당도와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안토시안 등 항산화 기능성 성분이 풍부합니다.

국내에서는 5여 년 전 경북에서 블랙사파이어가 일부 재배되고 있으나 제주가 생산단지로는 전국에서 유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