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에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첫 대법관에 제청됐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늘(28일)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을 대법관으로 임명해 달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습니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피천거인 심사에 동의한 21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 지난 14일 오 법원장 등 3명을 대법관 제청 대상 후보자로 추천했습니다.

현직 제주지방법원장이 임기 중 대법관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제주 출신 중에서는 양창수 전 대법관이 유일합니다.

오석준 법원장은 1984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원행정처 공보관,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 부장판사,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부장판사,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