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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월정주민들 “제주도정의 일방적 보도자료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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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22 14:22 조회1,3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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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8월 월정리 주민, 북군 군청에서 동부하수처리장 반대 시위장면1987년 8월 월정리 주민, 북군 군청에서 동부하수처리장 반대 시위장면

월정주민들이 오영훈 제주도정이 어제(22일) 발표한 간담회 보도자료가 일방적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월정 주민들은 오늘(22일) 성명서를 내고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문제와 지역 피해 주민에 대한 보상 문제, 하수처리장 공사 적법성 등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우선 오영훈 지사가 간담회 초반부터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은 불가피하다’라는 일방적인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주민들은 “오 지사가 대화가 시작되기도 전에 ‘하수처리장 증설’을 결심하고 왔다”며 “이는 진정한 소통이라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민들은 “동부하수처리장 반대투쟁이 보상을 받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니며, 보상으로 해결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상’이라는 말로 월정리민을 와해시킨다고 분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 지사는 동부하수처리장 공사가 법령에 의해 적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주민들은 “2014년 6천톤에서 12만톤으로 증설 때도 일부 주민들을 접촉해 설명회를 가졌지만 월정리민 전체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는 한 차례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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