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추자도서 90대 심장질환 응급 환자 긴급 이송

제주 부속 섬 추자도에서 심장질환으로 상급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한 9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1일) 오후 2시32분쯤 추자보건지소로부터 의식을 잃고 쓰러진 90대 추자도민 A씨가 평소 심장질환이 있어 정확한 검사와 신속한 치료를 위해 상급의료기관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500톤급 경비함을 급파, A씨와 보호자를 태운 뒤 이날 오후 5시47분쯤 제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A씨를 인계했습니다.

한편, 제주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경비함정을 이용해 추자도에서 18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