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전 국회의원 유고 시집 발간기념회 열려…"희망을 정갈한 언어로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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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6-29 16:23 조회1,3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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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김재윤 전 국회의원의 유고 시집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발간 기념회와 추모 1주기 행사가 서귀포 기적의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사단법인 김재윤기념사업회와 서귀포문인협회는 오늘(29일) 오후 3시 서귀포기적의도서관에서 전 국회의원 김재윤 시인의 유고 시집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발간 기념회와 추모 1주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우일 전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서명숙 김재윤기념사업회 이사장, 안민석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고(故) 김재윤 시인의 1주기를 맞아 출간된 유고 시집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는 뜨겁게, 올곧게 세상을 위했던 시인의 삶과 고통 그리고 시인이 온전히 품고 있었던 희망을 정갈한 언어로 담아냈습니다.
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인 안도현 시인은 "김재윤 시인의 시는 붉은 불꽃과 하얀 연기 사이의 광채를 보는 눈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현실의 고통을 봄볕에 말린 냄새가 나는 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재윤 시인은 서귀포시에서 태어나 탐라대학교 교수, MBC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고정 게스트로 활동으며, 이후 제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2020년 '열린시학'과 '리토피아'로 등단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귀포기적의도서관 앞에 김재윤 시비 '어머니의 손'이 건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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