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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법정사 항일운동 DNA 계승한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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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7-01 10:35 조회1,3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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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종교계의 법정사 무장항일운동이 3.1운동보다 5개월 먼저 일어났듯 제주인의 강인한 DNA을 계승, 제주가 한반도의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오영훈 도지사는 오늘(1일) 오전 제주시 민속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주인들이 목숨 걸고 항거했던 자주 항일정신으로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도민 중심 제주도정’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 8기 제주도정 비전도 ‘위대한 도민 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로 정했다”며 “대한민국의 1%가 아니라, 당당한 1%가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세계에서 주목받는 중심이 되는, 위대한 제주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오 지사는 “제2공항을 비롯한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찬반을 뛰어넘어 집단지성을 통해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성숙한 민주주의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권위적인 제왕적 도지사 문화를 청산하고, 제왕적 권력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배치해 보다 나은 제주의 미래를 재설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오영훈 지사는 최근 위기에 놓인 경제와 민생 문제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와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일상회복을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취임식에는 각계각층 도민 1천여명이 초청됐습니다. 분야별로는 1차산업 종사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인, 청년, 4·3 유족, 해녀, 장애인,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 종사자, 환경미화원, 소방·경찰관 등의 도민들이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한편 오영훈 도지사는 당선인 시절인 지난달(6월) 15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제주에서 일어난 최초의 무장봉기 무오년 법정사 항일운동이 역사적으로 묻히지 않도록 법정사 입구에 항쟁 기념탑을 세우고, 관련 복원사업을 추진해 보겠다"고 화답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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