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름 성수기 대비 야영장 안전점검 실시

제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시민들의 야영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를 실시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캠핑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의 풍수해, 화재 등 자연·사회재난에 대비해 야영장 자체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입니다.

제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5일까지 관내 야영장 3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해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입니다.

점검 시에는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글램핑, 야영용 트레일러인 카라반 내 화재위험에 대비한 소화기 비치, 연기감지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야영장 보험 가입·갱신 여부와 관리요원 상주, CCTV 설치, 대피로 및 이용객 안전수칙 등이 기재된 안전정보 게시판 설치 등 야영장 내 자체 안전관리 체계 구축 여부도 점검합니다.

점검 시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리자에게 즉시 현장 조치하도록 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시 관내에는 야영장업 30곳이 등록돼 운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