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대 제주경찰청장 이상률 치안감…22일 취임식 갖고 본격 업무 시작

이상률 신임 제주경찰청장이 오늘(22일) 제주경찰청 한라산방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경찰은 주민의 진정한 보호자이자 인권지킴이로서 현장에서 강한 든든한 이웃 경찰이 돼야한다"며 "주민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따뜻한 제주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수사구조 개혁의 완결성을 높여 범죄와 불의에 강한 정의로운 제주경찰을 만들겠다"며 "지역별 특성과 치안수요를 분석해 분야별 수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민생침해 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해 서민을 울리는 범죄로부터 소중한 삶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공동체 치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밀착형 자치경찰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주요 통게와 접목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범죄 환경 조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신임 청장은 경남 김해 출신으로 김해고등학교와 경찰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경남청 정보과장과 부산청 북부경찰서장을 거쳐 서울청 정보관리부 정보1과장, 부산청 제3부장,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경남경찰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편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