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역 버스정류소 대부분 장애인 접근성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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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2-29 11:08 조회9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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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지역 버스정류소 대부분이 장애인의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오늘(29일) 지난 9월 6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내 저상버스 노선 버스정류소 74곳에 대한 교통약자 접근성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모니터링은 버스 이용에 지속적인 문제가 되고있는 제주시내 버스정류소의 교통약자와 장애인당사자의 접근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습니다.
모니터링에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이동편의시설 구조·재질 등에 관한 세부기준'을 참고해 휠체어 활동공간 확보 여부 등 8곳 항목에 대해 이뤄졌습니다.
모니터링 결과 63곳의 정류소가 연석단차의 높이가 너무 높거나 낮게 설치되어 있어 저상버스 경사로 설치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탔습니다.
또 63곳의 정류소가 내부에 휠체어 활동공간을 확보하지 않아 휠체어 이용자의 원활한 이동과 승차대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58곳의 정류소가 점자안내와 음성안내 둘 다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64곳의 정류소가 시각장애인과 휠체어이용자의 동선 분리가 확보되지 않아 동시 이용 시 동선 충돌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절반 이상의 버스정류소가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설치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각장애인 당사자의 버스정류소 접근성이 매우 미흡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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