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문섬・범섬 산호군락 훼손 민간 합동 현장조사 실시

시민단체인 녹색연합이 서귀포 문섬과 범섬 천연보호구역의 훼손 지적에 따라 제주도가 민관합동으로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서귀포 문섬 일대 암반과 산호군락에 문화재청과 녹색연합이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최근 녹색연합은 잠수항 운항 과정에서 강한 조류에 잠수함이 밀릴 경우 문섬 수중 암반과 일부 접촉에 따른 훼손 문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문화재청과 협의를 통해 6~7월경 민간합동 현장 조사 후 보존관리 방안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