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미란씨 사망 시점 '이튿날 새벽' 추정…야자수나무서 소유 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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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8-26 16:23 조회2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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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4일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의 한 야자수농장에서 수개월 전 실종됐던 장미란씨 시신을 발견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 한림읍에서 실종된 뒤 104일 만에 발견된 장미란씨가 지난 5월 12일 숙소를 나선 뒤 이튿날 새벽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경찰이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장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정확한 사인을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목을 맨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의 구두 소견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사망 시점 역시 정확히 특정하기 어렵지만, 장씨가 지난 5월 12일 숙소를 나선 이후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가 한림항 일대에 머물다 전원이 꺼졌다"며 "이후 별다른 생활 반응이나 통화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외출 당일 밤이나 다음 날 새벽 사망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범죄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찰이 "발견 당시 시신의 자세와 위치, 부검의 구두 소견 등으로 미뤄볼 때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씨가 발견된 야자수나무 줄기에서는 장씨가 소유했던 끈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장씨가 외출 당시 목을 맨 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끈을 가지고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장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실종 이후 행적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장씨가 외출 당시 소지했던 휴대전화와 전자담배를 그대로 지니고 있었으며, 팔찌와 반지 등도 착용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신이 발견된 현장에서 다툼이나 저항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부검에서도 특이 골절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현재까지 범죄 피해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장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실종 이후 행적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도 진행 중이며,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 기록과 주변인 탐문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은 시신의 치아 감정 결과 장씨와 일치한다는 국과수의 구두 소견을 받았으며, DNA 감정을 통해 최종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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