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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흠 제주 기후경제부지사 후보 "윤석열 정부와 친분 없는 공직자로서 임명됐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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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8-26 21:45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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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도의원이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김봉현 도의원이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기후경제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늘(26일) 열린 가운데, 이창흠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지낸 이력을 두고 의원들의 질의와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김봉현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기후환경비서관 재직 당시 발생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언제 인지했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이에 이창흠 후보자는 “그날 국회 수석전문위원들과 저녁을 먹은 뒤 마포 숙소로 들어갔는데, 헬기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며 “여의도가 건너편에 있어 무슨 일인가 싶어 TV를 켰더니 계엄 상황이 벌어져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계엄 선포와 관련해 대통령의 보고 요구나 지시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김 의원이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적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느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답변하는 이창흡 기후경제부지사 후보답변하는 이창흡 기후경제부지사 후보

이 후보자는 “특별히 평소와 다르게 행동한 것은 없었고, 내부적으로 지침이 내려온 것도 없어 막막한 상태로 계속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김 의원이 “대통령이 잘못된 판단을 했을 때 ‘대통령님, 이건 아닙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제대로 된 보좌가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 후보자는 “당시 저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수석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계엄이 몇 시간 만에 해제된 뒤인 12월 4일 아침, 대통령실 내부 분위기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이 후보자는 “그 이후 내부 회의는 이전과 다르게 진행됐으며, 저희 수석실 내에서도 우려가 매우 컸다”며 “당시 사의를 표명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강성의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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