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기 제주경찰청장, 장미란씨 실종사건 공식 사과…“도내 모든 실종사건 전면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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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8-27 15:52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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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27일 오전 제주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장미란씨 실종 사건 관련 사과문을 발표하고, 머리 숙여 사과하는 모습.
장미란 씨 실종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이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사실과 관련해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고 청장은 오늘(27일) 제주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고인들과 유가족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고 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경찰이 그 책무를 저버렸을 뿐만 아니라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가족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며 “제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제주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찰의 잘못된 행동으로 큰 실망과 불안을 느꼈을 도민과 국민 여러분께도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고 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단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수사 결과 역시 숨김없이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도내 모든 실종사건에 대해 전면적인 재조사를 실시해 또 다른 과오가 없는지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종사건 처리 시스템과 절차, 인력 구조 등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어떤 경우에도 사건 처리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 청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다시 신뢰를 보여주실 때까지 철저히 변화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한편 장미란 씨는 지난 5월 실종 신고가 접수됐지만, 담당 경찰관이 실제 수색과 확인 절차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한 사실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이후 경찰은 허위 종결된 실종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고, 지난 24일 제주시 한림읍 인근에서 합동 수색 중 장 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부검과 치아 감정 결과, 발견된 시신은 장 씨와 일치한다는 소견이 나온 상태이며, 경찰은 DNA 감정을 통해 최종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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