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피스텔서 대마 키워 피운 20대 남녀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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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17 14:07 조회1,46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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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막에서 건조 중인 대마. 제주경찰청 제공.
해외 사이트를 보고 대마 재배 방법을 익혀 제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흡연해온 20대 남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제주시지역의 한 오피스텔에서 대마를 재배할 수 있는 암막, 화분, 비료, 타이머, 습도조절기 등을 갖춰 대마를 재배하고 수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오피스텔 주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1천770만원 상당의 대마초 86.6g과 대마 재배시설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인인 이들은 지난해 말 해외사이트를 통해 대마 재배 시설과 대마 씨앗을 구입했으며, 독학으로 대마 재배법을 익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대마 재배 등에 관여한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도록 조치하는 등 범죄의 실체 규명 및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부과되도록 판결 선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압수한 대마초와 재배기구. 제주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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