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기상이변 대비한 비상대응체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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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17 14:07 조회1,4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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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올해 5~7월 엘니뇨 현상 발생에 따라 올 여름 강한 폭우와 폭염이 우려된다고 예보한 것과 관련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기상 이변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17일) 논평을 내고 "7년만에 슈퍼 엘니뇨 발생 우려에도 제주도의 특별한 대응체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2015년에 발생한 슈퍼 엘니뇨에 따른 우리나라의 피해 상황을 보면 태풍, 집중호우 등과 같이 단기간 큰 피해를 내는 기상재해는 없었지만, 강수량 부족에 가뭄이 오랜 기간 지속되었고 봄철과 겨울철에 이상고온이 자주 나타나는 등 기상이변이 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빠르게 발달한 엘니뇨가 최절정에 다다르는 시기도 앞당겨져 이에 따른 기후재해가 어떤 형태로 나타날 것인지도 걱정"이라며 "이례적인 엘니뇨로 기후재해의 규모와 크기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기에 한국의 기후위기 최전선인 제주도는 엘니뇨 발생으로 얼마나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할 것인지 우려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듯 엄청난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기에 철저한 준비가 절실하다"며 "대비할 시간이 많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제주도가 엘니뇨 발달 상황을 잘 살피고 사전에 대비책을 충분히 마련해야 도민사회에 발생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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