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인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후보 보궐선거 당선…민주당, 제주시을 수성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6-02 15:30 조회1,27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보궐선거 후보가 부상일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여의도에 입성했습니다.
오늘(2일) 오전 3시 기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가 3만6천303표를 얻어 48.22%의 득표율을 얻어, 3만4천835표를 획득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를 따돌리고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5.50%를 득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사실상 제주에서는 정치신인입니다. 앞서 2020년 총선에서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뒤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제주시을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받았습니다.
김 후보의 당선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민주당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전략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우남 후보의 출마 등 전략공천 잡음이 있었습니다.
또 지방선거 막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문제로 여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강도 높은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공표 금지기간 직전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부상일 후보와 숨막히는 초접전을 벌인 끝에 신승을 거뒀습니다. 김 후보의 당선으로 20년간 민주당 텃밭이였던 제주시을 지역구의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의 결과는 제주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정치를 선택해 주신 도민 여러분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약속드린 것처럼 도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함께 경쟁하셨던 부상일, 김우남 후보님에게는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저를 선택하지 않은 분들의 마음도 잘 헤아리다고 말씀드린다"며 "도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더 겸손하고 더 열심히 일하고,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제주 대기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지냈습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후 곧바로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