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김만덕 세계여성상 제정하겠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오늘(12일) "김만덕 세계여성상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근 김만덕재단 측은 허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가칭 김만덕 세계여성상 제정에 관한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제안서에는 김만덕 세계여성상 제정위원회를 설치하고, UN한국본부에서 후보자를 추천하자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양원찬 김만덕재단 이사장은 “현재 제주도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김만덕상을 전 세계로 알리고자 세계여성상 제정과 관련한 정책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병립 총괄선대본부장은 "재단 측의 제안이 공약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연구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지난 1980년 '만덕봉사상'으로 출발한 김만덕상은 2006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매해 10월 열리는 ‘만덕제’에서 봉사와 경제인부문 수상자를 각 1명씩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