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암으로 조성된 ‘한림성당 종탑’ 등록문화재 등록 예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04 10:23 조회1,21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사라져가는 제주 전통의 건축문화인 돌을 이용한 건축이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1955년 건립된 ‘옛 한림성당 종탑’을 제주특별자치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옛 한림성당 종탑은 제주 현무암을 사용하는 등 당시 건축방식을 간직한 탑의 외벽과 지붕틀, 종교적 의미를 지닌 종탑 특유의 조형적 형태가 고스란히 잘 남아있습니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통신시설 중 하나인 ‘봉수’ 중 축조 당시의 원형이 잘 보존된 ‘만조봉수터’와 ‘고내봉수터’는 향토유형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만조봉수터’는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 느지리오름 해발고도 225m 정상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둥근 봉우리 모양으로 흙을 쌓은 형태로 1653년(효종 4)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내봉수터’는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고내봉 해발고도 175m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1454년(단종 2)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등록문화재’와 ‘향토유형유산’은 등록・지정된 구역에 대한 보존과 활용이 원칙이므로 주변 토지 이용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없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까지 도 등록문화재 8건, 향토유형유산은 35건을 등록・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