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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대 학생들,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연내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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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26 13:56 조회8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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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 오는 29일 행안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국회 연내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대학교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 자치기구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는 오늘(26일) 오전 11시 제주대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중앙위원회는 "4·3이 제주만의 역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역사가 되게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며 "제주4·3의 후예이자 세대의 전승자로서 4·3으로 응어리진 슬픔이 조금이라도 녹아내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별법 제정 이후 20여 년의 치열한 논쟁과 정치적 다툼 속에서 여야가 제주4·3을 함께 고민하고 합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그저 이름 붙이기에 그쳤던 화해와 상생의 역사가 공감과 인정을 통한 해결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것들이 남아있지만, 지금 가장 우선시 되어야할 것은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노력과 실효성 있는 접근"이라며 "이제 여야는 앞으로 있을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본회의에서 그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수정 의결되었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온전한 연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여야 정당 모두에게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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