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2년 유해 야생동물 대리포획단 모집

제주시는 유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보호하기 위해 ‘2022년 유해 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모집합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신고한 농가는 ▲2019년 246농가 ▲2020년 407농가 ▲올해 1~10월 146농가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작물 피해 신고는 겨울철인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피해 신고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올해 신고 농가 건수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제주시는 야생생물법 규정에 따라 내년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공개 모집해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포획단은 총기 사용 경험이 풍부한 수렵을 위주로 모집합니다. 인원은 21명입니다.

신청 접수는 제주시청 환경관리과 환경관리팀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결격사유가 없는 1차 선발자는 추첨을 통해 최종 대리포획단원으로 선발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청 환경관리과로 문의하면 됩니다.

제주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떼까마귀 포획을 위해 대리포획단을 투입해 총기 포획을 실시하는 등 접근이 힘든 지역의 농작물 피해 예방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시 대리포획단에서는 올해 10월까지 까치·까마귀 등 유해야생동물 1만3천793마리를 포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