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제주대학교 캠퍼스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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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29 15:07 조회9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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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제주대학교 캠퍼스 내 일회용 플라스틱이 사라집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29일) 제주대학교가 최근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한 학생들의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어스 등은 지난달 27일 제주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제주대학교를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선 일회용 플라스틱이 없는 제주대학교 캠퍼스를 위한 제안이 이뤄졌습니다. 제안된 내용은 ▲학내 제로웨이스트 매장 설치 ▲학내 카페 키오스크에 일회용품 선택기능 삽입 ▲학내에서 사용 가능한 공유컵 사업 추진 등입니다.
이에 제주대는 ▲학내 제로웨이스트 매장 설치 ▲학내 카페 키오스크에 일회용품 선택기능 삽입에 대하여 내년 1월 중 시행을 약속했습니다.
제주대가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학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힌 만큼 제로웨이스트 물품 구매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에 화답하는 것과 더불어 학내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원하지 않는 일회용품을 제공받게 된다는 문제 지적을 받아온 키오스크 주문과정에 일회용품을 선택해야만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학내 일회용품 사용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대는 학생들의 제안 이외에도 학내 모든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할 수 없도록 전면 금지합니다.
이와 함께 포장주문 고객에게는 다회용컵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 위한 유인책으로 다회용컵에 대한 할인율을 최대 20%까지 높여 적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이번 결정은 단순히 제주대학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제주도를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섬, 나아가서는 일회용품 없는 제주로 만드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도민사회 역시 제주대학교에 변화에 화답해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한하는 제주특별법 제도 개선 등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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