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주 제2공항 예산 425억원 전액 삭감해야"

제주 제2공항 사업 예정지. 제주BBS 자료사진.

제주예산감시시민모임 곱진돈은 오늘(30일) 성명을 내고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내년 425억 원을 편성했다"며 "2022년 제주 제2공항 예산 425억원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올해 2월 제주도민들이 참여한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건설 반대’ 의견이 더 높게 나왔다"며 "제주도민들이 결정을 내린 사안에 대해 무시하고 예산편성을 진행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 제주 제2공항 추진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2050사업과 위배되는 사업"이라며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시킬 사업인 제주 제2공항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예산 전액 삭감하고 기후위기 대응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도민 반대 여론 무시하고 예산부터 책정하는 불도저식 예산편성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