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제주지역 역대 가장 덥고 기후 변동폭 매우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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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2-08 17:04 조회9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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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제주지역은 역대 가장 덥고, 기후 변동폭도 매우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8일) 2021년 제주도 가을철(9~11월)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분석 결과 가을철 평균 최고기온은 22.9도로 역대 가장 높았고, 평균기온은 19.4도로 역대 3위, 평균 최저기온은 16.5도로 역대 4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특히 9월 초부터 10월 중반까지 제주도 평균기온은 24.3도로 역대급으로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가을철에 접어든 이후에도 아열대고기압이 우리나라 남쪽에 장기간 머물면서 따뜻한 남풍류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10월 중순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면서 10월 기온 변동폭도 12.8도로 역대 가장 컸습니다.
기상청은 10월 중순까지도 우리나라 주변에서 이례적으로 발달하던 아열대고기압이 10월 15일부터 남쪽으로 물러나는 동시에 찬 대륙고기압이 빠르게 확장하면서 기온이 급격하게 하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일지적으로 확장하면서 올해 한라산 첫눈은 지난해(11월 29일)보다 21일 빠른 11월 8일에 관측됐습니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지난 가을철은 10월 중반까지 고온 현상이 나타났고, 이후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등 기후 변동성이 뚜렷이 나타난 계절이었다"며 "이번 겨울철 한파와 대설 등 위험 기상이 예상될 때 집중 관측을 강화하고, 특보와 기상정보가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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