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 중학생 살해한 백광석・김시남에게 중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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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2-09 15:01 조회9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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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학생 살해범 백광석(사진=연합뉴스)
과거 동거녀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백광석에게 징역 30년과 김시남에게 27년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법 형사2부는 오늘(9일) 살인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광석과 김시남에 대해 이 같이 선고했습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0년 부착을 명했습니다.
재판부는 "두 피고인은 살해 의도를 갖고 미리 범행을 공모했다"며 "범행 전 피해자 집 주변을 탐색하고, 백광석이 김시남에게 자신의 카드 3장을 건네주면서 피해자를 살해하게 되면 추후 어떻게 대처할지 그 방안까지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유족은 "앞서 검찰이 두 피고인에 대해 사형을 구형해 적어도 무기징역은 선고될 줄 알았는데 실망이 크다"며 "꽃 피워보지도 못한 어린 중학생을 두 성인이 계획해 죽인 벌이 겨우 이 정도냐"고 눈물을 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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