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중산간 24시 안심 경찰 운영 한 달…112도착시간 단축 등 주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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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22 16:38 조회1,2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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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은 '중산간 24시 안심 경찰'을 한달 간 운영한 결과 112신고 도착시간 단축, 5대 범죄 감소 등 치안 대응력 강화 효과가 나타났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부터 유입인구 증가 등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비해 치안서비스 제공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산간 지역에 대한 치안력 강화를 위해 제주시 동·서부 중산간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중산간 24시 안심 경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안심경찰 대상 지역의 112신고 현장 도착시간은 긴급신고(Code0·1)의 경우 평균 6분38초로 지난해 평균 8분5초에 비해 1분27가 단축됐습니다.
또 비긴급신고를 포함할 경우(Code0~3) 평균 9분3초로 지난해 평균 10분22초에 비해 1분19초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전 지역 11신고(Code0·1) 현장 도착시간 역시 올해 3월말 기준 4분50초로 지난해 평균 5분 2초에 비해 12초가 줄어들었습니다.
제주경찰은 중산간 24시 안심 경찰 운용 기간 중에는 평균 4분40초로 나타나, 안심경찰 운용으로 제주 전체 112신고 평균 도착시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간 10개 중산간 마을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건 발생 대비 13%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중산간 10개 마을을 관할하는 조천·함덕·구좌·애월·한림·한경 6개 파출소 관내에서 발생한 전체 5대 범죄 건수는 모두 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108건 대비 26%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5대 범죄가 감소한 이유로 중산간 안심경찰 운영으로 해당 중산간 지역을 관할하는 파출소가 해안 및 일주도로 주변 마을 등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치안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된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앞으로 중산간 지역 치안수요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기적 분석·평가 및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112신고 도착시간을 더욱 단축하는 등 안심 경찰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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