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원희룡 정치후원금 납부 보은성 후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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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22 17:46 조회1,2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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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원희룡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지역 공기업 사장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한겨레신문의 언론보도와 관련해,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보은성 후원'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오늘(22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합법적 수준에서 투명하게 공개되는 정치후원금을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오늘 오전 '원희룡, 제주 공기업 사장들에게 700만~1000만원 정치자금 받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내정 당시 '낙하산 인사', '보은 인사' 논란이 불거졌던 제주도 공기업 전·현직 사장들이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가 국민의힘 대통령 예비후보자였던 시절 수백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은숙 사장은 2021년 8월26일 100만원과 10월21일 600만원 등 7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두 차례 걸쳐 납부했습니다.
또 한겨레신문은 "원 후보자가 고 사장을 지명했을 때도 도의회에서는 '보은성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며 "제일기획에서만 25년을 근무해 관광 관련 업무 경험이 전무한 고 사장은 ‘제주관광 미래전략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을 거쳐 사장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은숙 사장은 "지방공기업 사장은 행정안전부 기준에 의해 공무원 신분이 아닌 일반인 신분으로 정치인 후원을 할 수 있다"며 "합법적 수준에서 투명하게 공개되는 정치후원금을 납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제주도민으로서 당시 큰 꿈을 품고 대권에 도전하는 제주 출신 정치인의 앞날을 응원하고자 순수한 마음으로 후원금을 납부했다"며 "계속 근거 없이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느끼고 있으며, 금번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전달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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