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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2보] 제주 마라도 해상서 해경 헬기 추락…2명 사망·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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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08 10:02 조회1,1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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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해역 위치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사고 해역 위치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제주 마라도 남서방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가 추락해 해양경찰관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 오전 1시32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370㎞ 해상에 남해해경청 항공기 소속 헬기(S-92)가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 탑승자 4명 중 항공대 부기장 A경위와 전탐사인 B경장이 숨졌고, 정비사인 C경장이 실종됐습니다.

기장인 D경감은 인근에 있던 해경 경비함정 3012함 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 추락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는 모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 추락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는 모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부상당한 D경감은 공군 헬기를 통해 제주공항으로 이송된 뒤, 현재 제주지역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2명은 제주해경 헬기를 이용해 부산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이 헬기는 해경 경비함정 3012함에 특수구조대원 6명을 내려준 뒤 이함, 부산으로 가려던 중 추락했했습니다.

3012함은 어제(7일) 대만 해역에서 조난 신고된 시에라리온 국적 '교토1호'에 탑승한 한국 선원 6명을 수색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습니다.

해경은 현재 침몰 해역 주변에 해경 경비함정 7척과 해군 군함·해수부 어업지도선 6척, 민간어선 4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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