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준공영제 버스 감차에 128억원 절감...2개 업체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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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6-05 10:43 조회1,3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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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제주도 준공영제 버스가 본격 감차에 돌입합니다.
제주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노선 개편을 추진해 버스 55대를 감차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1차례 버스운수업체와의 대표자회의 끝에 1차 협상에서 8개 업체가 63개 노선에 55대 운행버스 감차에 동의했습니다.
제주도는 55대 감차를 할 경우 연간 128억원의 재정지원금이 절감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차 유형을 보면 예비차 전환 18대, 소멸 감차 19대, 재정지원 배제 18대로 구분됩니다.
이는 당초 감차 계획인 84대의 65%에 수준으로 감차에 2개 업체가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두 업체는 현재 부정적 의견을 갖고 있지만 협상의 의지는 갖고 있다”면서 “협상은 재정지원 중단은 물로 소송까지 감안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55대 감차에 따른 해당업체와 앞으로 협의를 통해 노선과 운행 시간표를 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완료된 ‘버스 준공영제 성과평가 및 개선방안 용역’에서는 중복노선과 수익성이 낮은 노선 폐지를 통한 재정 절감, 배차간격 개선, 시내 급행버스 신설,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등을 통한 서비스 수준 향상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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