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 경제활동 6년 연속 정상...현실은 저임금에 살인적인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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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6-18 11:24 조회6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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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여성들이 경제활동 분야에서 2017년 이래 6년 연속 정상을 지켰으나 비정규직에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오늘(18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기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에서 6년 연속 상위등급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경제활동과 연관된 고용과 소득, 돌봄영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제주지역 여성노동자들이 고용율은 높으나 비정규직의 저임금에 시달리는 통계의 착시현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지역성평지수 결과 제주 여성들은 고용은 84.2, 소득은 79.2로 전국 1위로 전국 평균인 78.7, 소득 71보다 각각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최근 조사한 ‘5인 미만 사업체서 일하는 여성 근로자 노동 실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주 전체 임금노동자 가운데 5인 미만의 영세 사업체 종사자 중 여성 노동자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봤을 때 제주지역 여성들이 임금 근로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고, 대부분 5인 미만의 영세 사업체에서 종사하는 비율도 가장 높습니다.
결국 여성노동자들이 비정규직 비율이 높아 고용 불안정과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지역의 여성노동자들이 숙박음식점과 도소매업, 보건업의 요양보호사 등 단순 노무업종 종사자가 가장 많이 종사하는 만큼 평균 임금이 148만원으로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제주도가 성별 임금격자 해소를 위해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례’ 등을 추진 중으로 공공영역부터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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