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 발효된 제주 강풍피해 잇따라…태풍급 바람에 폭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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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3-25 17:06 조회1,0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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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시 애월읍의 한 건물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풍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5일)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11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27분 제주시 연동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유리창이 깨지고 제주시 오라동에선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또 제주시 노형동에선 공사장 비계 추락 위험이 예상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현재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26일) 아침 사이 순간 풍속 초속 25~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남부와 산지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북부해안을 제외한 지역은 50∼100㎜, 남부 120㎜ 이상, 산지 300㎜ 이상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과 해상의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항공,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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