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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서 요소수 30통 훔친 40대 화물차 운전기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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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09 10:39 조회9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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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요소수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요소수 수십 통을 훔친 40대 남성이 입건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오늘(9일) 창고에 보관 중인 요소수를 훔친 4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제주시 노형동의 한 창고에 있던 시가 300만원 상당의 요소수 30통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요소수는 화물차 운전기사인 피해자가 자신의 화물차에 넣기 위해 개인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절도 신고 접수 후 CCTV 등을 분석해 다른 지역에 거주 중인 A씨를 특정했고, A씨는 지난 8일 자발적으로 제주에 내려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화물차 운전기사인 A씨는 평소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자주 오갔고, 피해자와 일면식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의 개인창고와 피의자 A씨가 가려던 창고가 가까이 있었고, 두 곳의 창고에 모두 요소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착오가 있어 실수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창고에 요소수가 있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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