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내년 예산안 1조3천651억원 확정...올해보다 16% 증가

제주도교육청이 1조3천651억원 규모의 2022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과 세출 예산안을 확정하고 제주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오늘(10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예산안의 방향과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내년 본예산은 지난해(2021년) 본예산 1조1천699억원보다 1천952억원으로 늘어난 1조3천651억원 규모입니다.

교육청은 내년 예산은 ‘학교 기본운영비 편성과 지원 구조’를 현장 중심으로 재편했다며 축제와 1회성 행사 국외 연수 예산을 줄여 학교 기본 운영비로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코로나로 학습 격차가 커진 만큼 기초학력 진단과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을 강화합니다.

이석문 교육감은 “2022년은 진정한 ‘회복’과 ‘미래’의 골든타임”이라며 “도민들과 함께 손잡고 따뜻한 회복과 미래 교육 혁신으로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