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조업일지 부실기재 중국어선 2척 나포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우리 수역 내에서 조업하면서 조업일지를 부실기재하고 입역신고를 하지 않은 중국어선 척을 나포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어제(18일) 오후 12시55분쯤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3000t급 경비함에서 서귀포 남쪽 약 93km 해역에서 불법 조업이 의심되는 중국어선 A호를 발견했습니다.

이에 해상특수기동대가 A호가 검문검색을 실시한 결과 조업일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혐의 등으로 나포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10시 37분쯤 또 다른 3000t급 경비함에서는 차귀도 서쪽 154km 해상에서 불법 조업이 의심되는 중국어선 B호를 발견, 조업일지 부실기재와 입역신고 누락 혐의로 나포했습니다.

서귀포해경은 적발된 중국어선 A호와 B호를 각각 해상에서 조사하고 혐의가 확인되면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처분을 할 예정입니다.

한편, 올해 서귀포해경은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 10척을 나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