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흘2리 마을 주민들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기간 연장 불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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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1-23 11:28 조회1,0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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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가 제주도정에 기간 연장 등 사업변경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마을 주민들이 사업 불허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선흘2리 마을회와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오늘(23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기간 연장은 걷잡을 수 없는 주민 갈등 폭발의 도화선"이라며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기간 연장을 불허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자금지원을 약정했던 모기업인 대명소노그룹조차 자금지원 철회와 공사계약까지 공식 파기했다"며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조례가 정한 기준에 따라 동물테마파크 사업기간 연장을 불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업자가 사업승인을 위해 야기시킨 극심한 마을 갈등으로 인해 3년이 넘는 지금까지 선흘2리에서는 11건의 소송 및 재판이 진행되었고 또는 일부는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 제주도정은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기간 연장 불허로 선흘2리 주민들에게 속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가 법적 기준을 어기면서까지 또다시 사업기간을 연장해 준다면, 그나마 최근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던 선흘2리 마을은 또다시 갈등의 소용돌이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며 "제주도정은 사업기간 연장 불허로 선흘2리 마을 갈등을 해결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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